[가치투자101] 저는 이렇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 다르다. 그냥 잘 될것같은 종목들을 모아놓은 것도 있고 공격과 방어를 나눠서 종목별로 구성하는 등 방법은 다양하다. 이 포스팅에서는 가치투자101 채널의 주인장이 어떤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지를 정리해 보았다. 

 

이 채널의 주인장은 Potential Risk 가 낮은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고 한다. Potential Risk는 우리말로 잠재적 위험이란 뜻으로 잠재적 위험이 낮은 쪽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것이다.

 

투자 세계는 언제나 상상하지 못한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래서 상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할 것을 미리 고민해서 벨류에이션에 반영을 하고 현재 가격이 얼마나 싼지를 고민하는것이 정말 중요하다. 즉 싸게사는게 정말 중요하다는 뜻이다.

 

하지만 보통은 투자포인트(내가 생각한 미래) 하나만 생각하고 회사에 투자한다. 하지만 보통은 내가 생각한 미래대로 되지 않을때가 많다. 이런 방식은 내가 미래를 모두 맞출 수 있다는 전지전능한 사람이고 생각하는 매우 거만한 태도이다. 내가 생각한 미래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겸손함을 갖고 다른 미래들에 대해서도 고민해봐야 한다.(보통 좋은 쪽으로만 생각하는데 안좋은 쪽으로도 생각을 해봐야한다.)

 

이렇게 다방면으로 고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고민했던 미래들과는 다르게 흘러갈수도 있다. 그게 나쁜쪽이라면 싸게 사지 않았을 경우 손실은 커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싸게 사는게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싸게사는 것은 실천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종목이 싸진다는건 미래가 안좋아 보이고 딱히 촉매도 없고 주가가 기고 있거나 하락추세이기 때문이다. 인간이란 본능적으로 짧은 시간에 성과를 내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돈도 빨리 벌고 싶어한다. 저런 종목들은 주가가 금방 오를것같아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매수하기가 쉽지 않다. 인간의 본능을 역행하기란 쉬운게 아니니까 말이다. 그래서 인간의 본능을 역행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Potential Risk가 낮은 종목을 살수가 없다.

 

예를들어 원자재가격이 오르고 있는 추세라고 생각해보자. 사람들은 미래에도 원자재 가격이 계속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원자재가 오름으로써 수혜를 보는 회사를 찾아 다닌다. 하지만 이럴때 원자재로 인해 힘들어하는 회사를 봐야한다. 

 

이런 회사들은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기 때문에 주가는 점점 안좋아진다. 그래서 물릴수도 있지만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그리고 원자재가격이 다시 정상화되면 수익성이 정상화되면서 벨류에이션이 낮아진 상태가 되고 주가가 오를 확률이 높아진다.

 

이런식의 투자를 하는 이유는 원자재 가격은 계속 오를지는 모른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무한정 오를 수 없고 과도하게 오르면 언젠간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는 타이밍은 맞추지 못하겠지만 어쨌든 언젠가 원자재 가격이 정상화되면 수익성이 다시 좋아질 것이란걸 알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이 올라서 수익성이 안좋아지는 구간에서 사야하는 것이다. 

 

원자재와 관련된 회사가 아니라도 어쨌든 싸게 사는것으로 Potential Risk를 낮춰야 한다. 하지만 이런식의 매매방법에는 몇가지 주의할 사항이 있다. 

 

1. 재무가 튼튼해서 어려운 상황에도 버틸 수 있는가?

재무가 튼튼해서 어려운 상황에도 버틸 수 있어야 한다. 이왕이면 몇 개의 플레이어가 있어서 나머지 업체가 힘들어지면서 과점화가 되면 더 좋다. 왜냐하면 어려운 시기동안 다른 업체들이 없어지면서 회사의 입지가 더 넓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과거에도 이런 상황에 직면한 적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잘 극복해 나갔는지를 확인해보는것도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한다.

 

2. 지금 가격이 정말 싼가?

내가 사는 가격이 정말 싼지를 고민해봐야 한다. 주가의 하락률이 크다고 싼것은 아니다. 비쌋던 것은 반토막이 나도 비쌀 수 있고, 어떤 것은 30%가 빠져도 특급 바겐세일기간이 될 수도 있다. 그러니 내가 사는 이 가격이 정말 싼것인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3. 대주주가 자본배분을 원활하게 하고 있고, 이상한짓을 하지 않는가?

회사의 대주주가 회사돈을 가지고 이상하게 쓰지 않는지를 확인해봐야 한다. 이는 과거의 오너의 행적이나 여러가지 뉴스들을 찾아보면서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여기까지가 가치투자101의 채널 주인장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다. 여기서 채널의 주인장은 투자는 쉽다고 한다. 단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면 말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욕심을 부리고 오를것 같은데에 베팅을 한다. 오를것 같은데는 라고 생각하는 것은 미래를 상상하는 것이고 그런 방법은 리스크가 올라간다. 주가는 오를지 말지는 아무도 모른다. 또한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를 예측하기 보다는 싸게 사는것이 중요하다.

 

물론 싸게 사서 미래를 상상을 해볼순 있다. 이왕 싸게 사는거 +@로 좀 더 좋은 미래가 있으면 더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상을 벨류에이션에 반영하고 희망을 가지고 투자하는건 리스크가 올라가는 행위이고 썩 좋지 않다.

 

 

영상을 직접 확인하려면 아래 링크 확인

https://www.youtube.com/watch?v=-yX3pu9fVo0&list=PLXXydQVHgQ9dTNYlU75pBsep2t6zX__JJ&index=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