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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

호9가 나쁘다9?

 

 

 

나는 호구기질이 있다.

내가 아끼는 사람이 힘들어하면 도와주고 싶고, 챙겨주고 싶어진다.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겠지만 난 좀 심하다고 생각될 때가 있다.

한때는 이런 성향을 좀 고쳐야 될 것 같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

하지만 이 비밀을 알고나서부터는 고치기보단 똑똑하게 사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는 성향에따라 기버, 매처, 테이커가 있다고 한다.

기버는 말 그대로 주는사람이다. 

매처는 받은만큼만 돌려주는 사람이고 테이커는 받기만 하는 사람이다.

 

 

이 유형들 중 성공한 사람의 유형이 가장 많은 유형이 뭔지 아는가?

바로 '기버'이다.

 

 

이 유형들 중 실패한 사람의 유형이 가장 많은 유형은 뭔지 아는가?

그것도 바로 '기버'이다.

 

 

최하위권의 기버와 최상위권의 기버는 뭐가 다를까?

그 둘의 차이는 바로 누구에게 주느냐의 차이다.

 

 

밑바닥의 기버는 그냥 준다. 상대가 테이커여도 상관없다. 그냥 준다.

그러다보니 밑빠진 독에 물붇기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

결국 그 기버의 투자는 아무것도 돌아오지 않고 공중분해 되어버린다.

 

 

하지만 성공한 기버들은 같은 기버에게 준다. 물론 처음에는 상대가 기버인지, 매처인지, 테이커인지 몰라서 먼저 무언가를 주고 시작을 하지만 상대가 테이커란 생각이 들면 더 이상 그사람에게는 무언갈 주지 않는다. 그리고 그 에너지를 같은 기버에게 쏟는다.

 

 

왜냐하면 나도 상대가 내가 준 것 이상으로 돌려줄 것이란걸 알고 있고, 상대도 언젠가 당신이 받은것 이상으로 돌려줄 것이란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믿음은 서로 도움을 주고 받고 하면서 선순환을 만들어 서로 성장하고 결국은 성공한 사람이 된다.

 

 

이게 성공하는 기버와 실패하는 기버의 차이다.

이렇게 호구짓도 누군가에게 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성공을 가른다. 

 

 

 

 

사실 호구는 공감능력이 뛰어나고, 측은지심이 있는 마음 따뜻한 사람이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받은 것에 감사하지 않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당신의 호의를 감사하게 생각하고 받은것을 돌려주는 사람에게 호의를 베풀어라.

호구짓도 같은 호구에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