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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설문조사 결과를 믿으면 안되는 이유

 

 

사람은 자신이 뭘 원하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그래서 우리는 설문조사의 결과를 무조건 믿으면 안된다. 우리가 믿어야 하는건 설문조사가 아닌 통계다.

 

왜냐하면 통계는 실제 그 사람들의 행동을 수치화 한 것이다. 예를들어 고소득자 여성과 남성들은 결혼을 원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있다고 하자. 그럼 실제 고소득자 여성과 남성들의 결혼율이나 소개팅 횟수 등을 수치화한 통계가 그 질문의 정답이다.

 

그런데 이런 설문조사의 경우는 보통 참여자의 성별정도로만 구분을 하지 그 설문 참여자가 진짜로 고소득자인지, 그래서 고소득자의 마음을 대변하는지는 고려가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설문 참여자들이 진심으로 설문에 참여했는지의 여부도 확인이 불가능하다. 일부러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결혼을 정말 하고싶은 사람이 자존심 때문에 결혼을 하고 싶지 않다고 자신을 속이는 경우도 많다. 왜냐하면 사람은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게 무엇인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왜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걸 잘 모르는 것일까? 이유는 많다. 지능이 낮아서 일수도 있고 자아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기제일수도 있다. 혹은 인과관계를 잘 모르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의 말보단 행동을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돈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사람치고 돈에 눈 안돌아가는 사람 없다. 돈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사람들은 돈을 원하지만 돈이 없는 본인의 현실을 자위하기 위한 변명을 하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 

 

혼전순결이라고 하는 여자들도 정말 매력적이고 섹시한 남자들 앞에선 혼전순결을 지키지 않는다. 단지 혼전순결이라고 말한 남자와는 하기 싫었거나 헤픈여자로 보이고 싶지 않았을 확률이 크다.

 

외모를 안보고 마음을 본다는 사람들도 알고보면 외모를 다 보고 있다. 그저 본인이 원하는 외모의 여성을 만나기 힘들어서 혆실과 타협을 한것이거나 남들보다 외모를 생각하는 비중이 적을 뿐이다. 

 

마지막으로 다정하고 챙겨주고 말 잘듣는 남자들이 좋다고 말하는 여자들도 드라마에서 나오는 가치높고 잘생긴 남자들이니까 그렇게 해주는게 설레고 좋은것이지, 평범한 남자가 잘 챙겨주고 말 잘듣는 노예의 스텐스로 여자를 대하면 그 여자는 그 남자를 자신보다 가치가 낮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남자에게서 고마움은 느낄지언정 설렘을 느낄 수 없다.

 

그 외에도 말과 행동이 다른 경우는 정말 많다.

 

설문조사는 사람들의 말을 조사해서 정리한 것이고 통계는 사람들의 행동을 조사해서 정리한 것이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말과 행동이 다르다면 그 사람이 진심으로 원하는건 말이아닌 행동이다. 그러니 설문조사 결과를 곧이곧대로 믿으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