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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피카소 전략과 모텔이론

 

 

김작가TV에는 사짜도 많이 나오지만 진짜도 종종 출연하시기 때문에 구독을 해놓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진짜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명인 자청님이 최근 김작가TV에 출연을 했다. 물론 책 역행자를 홍보하러 나온거겠지만 그런 홍보영상에도  배울것이 있어 내용을 정리해보려 한다. 영상은 아래 링크를 걸어둘 테니 관심있으면 시청하시길 바란다.

 

주식, 부동산, 사업, 마케팅, 책 출판, 돈 버는 법, 연애 등 모든 일에 피카소 전략과 모텔이론을 적용하면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한다. 모든 일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피카소 전략과 모텔이론이 뭘까?

 

 

※ 피카소 전략

피카소는 엄청난 추상화를 그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피카소는 천재라서 처음부터 그런 추상화를 뚝딱 그려낸것이 아니다. 그는 어릴 때 부터 착실하게 기초를 쌓았고 이것을 토대로 사실주의 그림을 마스터한 후 다양한 시도를 하며 모든 걸 다 할줄 아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더 이상 할게 없어서 창의성을 붙여가며 추상화를 그리게 되었다고 한다. 피카소는 자신만의 예술을 하기 전 까지 기초부터 차근차근 쌓아나가며 실력을 키워가는 과정이 있었다. 즉 모든일은 기초부터 차근차근 해나간 후 어느정도 반열에 올랐을 떄 자신만의 것을 해나가는게 피카소 전략이다.

 

사람들은 비즈니스던 책을 쓰던 자기만의 예술을 처음부터 하려고 한다. 하치만 무슨일이든 처음에 시작할 때는 완전 기초적인것부터 잘 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튜브를 한다면 처음부터 자신의 영상을 만들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은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다. 왜냐하면 유튜브에대한 기초가 없기 때문이다. 그럼 기초가 없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 빠르게 실력을 늘리는 방법은 없을까? 있다. 정답은 바로 모방이다.

 

예를들어 당신이 피카소 전략을 적용하여 유튜브를 시작한다면 다음과 같이 하면 된다. 일단 당신은 유튜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기초를 쌓아야 한다. 만약 먹방 유튜버를 할것이라면 카메라의 구도, 음식 플레이팅 방법, 음식선정 등 아무것도 모를 것이다. 이럴때 모방을 하여 이런 기초적인 것들을 배워나가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하려는 주제에 가장 잘나가는 유튜버 네명을 뽑은 후, 그들의 인기영상을 모두 시청한 후에 카피 까지는 아니지만 그들의 영상을 모방하면 된다. 하지만 너무 모방만 하면 식상하거나 자신의 것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것을 조금씩 붙이면 된다. 즉 모방에서 예술을 붙여야 한다.

 

책을 쓸 떄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쓰려는 분야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책들을 모두 사서 글의 구도, 이야기 전개 방식 등을 분석해서 내가 쓸 책에 그 법칙을 적용하라. 사업을 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잘나가는 스타트업들 대부분은 이미 해외에서 입증 됐지만 국내에 없는 것들이 많다.

 

그러니 무슨일이든 겸손함을 가지고 처음부터 자기가 뭔가 하려고 하면 안된다. 일단은 기초적인 것을 완벽하게 해서, 잘된것, 이미 입증된 것들을 모방한 후 그 다음에 식상하지 않게 자기의 것을 붙여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처음부터 본인의 머리를 너무 과신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처음부터 뭔가 새로운 것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런건 이미 기초가 완벽하고 어느정도 성과가 난 사람들이 하는 것들이다. 마치 완벽하게 앞전의 것들을 마스터 했기에 지금의 피카소의 추상화가 있는것 처럼 말이다.

 

 

※ 모텔이론

사람들은 마음이 급한 것 같다. 예를들어 소개팅을 했다고 하자. 맘에 드는 여자가 나왔는데 바로 모텔을 가자고 한다면 그 여자는 모텔을 갈까? 당연히 가지 않을 것이다.

 

사람의 마음에는 계단이 있다. 만약 10개의 계단이 있다면 이 10개의 계단을 다 밟으면 모든게 이루어 진다. 예를들어 연애라는 것도 처음에는 정중하게 말을 거는 것부터 시작을 해야한다. 그런 다음에 천천히 내가 어떤사람인지도 보여주고, 내가 안전한 사람이란것도 보여주며 10개의 단계를 모두 밟아 나가다 보면 사랑이 이루어지고 결국 모텔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마케팅이란것도 마찬가지이다. "처음부터 이 제품 사세요" 하면 사지 않는다. 사라는 말은 절대 하지 않으면서 천천히 이런 제품이 있다는 것을, 이 제품이 어떻게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스며들게끔 천천히 간접적으로 보여주면 된다. 

 

책 출판도 마찬가지이다. 역행자의 구도도 처음에는 중학생도 읽을 수 있을만한 수준으로 쉽게 썻고 나의 스토리를 넣었다. 앞에는 대중성 있게 모든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한 후 점차 뒤로갈수록 단계를 높여가며 썻다. 그래서 초반에는 대중성과 감성을 잡으면서 점차 좁혀나가는 책 구성으로 써놨기 때문에 종합베스트셀러를 차지하고 오래 지속할 수 있었다.

 

내가 상대방에게 무언가 팔고 싶다고 해서 "제발 사주세요" 하면 아무것도 안된다. 천천히 이게 얼마나 괜찮은건지를 하나씩 조급하지 않게 보여주는게 중요하다. 가치를 천천히 보여주는게 되게 중요하다. 예를들면 내가 서울숲 근처 백억짜리 아파트에 살고있다면, 이성을 만날 때 "저는 백억짜리 집이 있어요"라고 직접적으로 어필하기 보단, 저는 "서울숲에서 산책을 자주해요" 라고 간접적으로 어필하는게 좋다. 

 

사람의 마음을 공략하는 건 계단을 밟아나가는 것과 같다는 것을 기억하라. 조바심 갖지 말고 간접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여  한단계 한단계씩 조금씩 스며들게 하라.

 

 

 

https://www.youtube.com/watch?v=MX3ADaRBNx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