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가치투자 채널 중 하나인 가치투자101에서 투자는 감으로 하는 것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가치투자란 숫자를 바탕으로 저렴한 주식들을 매수하여 적절한 가치에서 파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감으로 하는 것이라니? 궁금해서 영상을 시청해 보았다. 그랬더니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 이 영상의 내용 일부와 내 생각을 정리하고자 포스팅을 남긴다.
우리가 보통 투자에서 감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영역은 메크로, 경제예측에 관한 부분일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의 감으로 경제를 예측하고 돈을 베팅한다. 하지만 아무리 감이 좋아도 예측을 모두 맞출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성공적인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미래를 맞추려는 감을 키우기 보다는 기업에 집중하고 기업이 싼지 안싼지에 대한 감을 키우는게 필요하다.
그래서 어떤 종목을 매수 할 때 이 종목이 싸다 안싸다라는 감이 와야한다. 싼지 안싼지는 산업의 분위기, 투자자들의 분위기, 차트의 흐름, 그동안 배운 지식, 경험등을 통해 감으로 알 수 있다. 만약 이렇게 싸다는 느낌이 온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이 좋다면 그 다음 PER, PBR등과 같은 여러가지 가치분석등을 통해 내가 제대로 생각하고 있는지를 검증해야 한다. PER, PBR과 같이 수치적으로 접근하는것은 내가 제대로 생각하고 있는지를 검증하는 후행작업이다.
만약 지금 저렴한 구간이라고 판단이 된다 해도 그 감이 틀릴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급하게 담아서는 안된다. 일단 조금씩 사가면서 회사와 친해지는 기간이 필요하다. 이렇게 친해지는 기간동안 꾸준히 팔로우업을 하고 가치평가를 하며 지속적으로 내 감이 맞는지 검증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맞다고 생각되면, 저렴한 구간이라고 판단되는 범위 내에서 꾸준이 사모으면 된다.
내 개인적인 생각은 위에도 말했지만 사람들은 자꾸 메크로,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경제, 정치에 대한 것들을 맞추려고 한다. 하지만 거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변수가 들어가기 때문에 감각이 아무리 좋아도 맞출 확률이 높을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환, 유가, 금리 정도만 참고를 하고 개별 기업에 집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런 외부적인 문제들로 주가는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비즈니스 모델이 좋고, 회사가 돈을 잘 벌고 있고, 앞으로도 잘 벌것이라고 생각이 든다면 저렴한 구간에 지분을 모아가면 결국은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우리는 주식을 할 때 메크로에 감각을 집중하기 보단 개별기업을 보는 감각을 높여서 지금 이 회사의 주가가 저렴한 구간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영상을 시청하려면 아래 링크 확인
https://www.youtube.com/watch?v=yAzafbQ2Jm0&list=PLXXydQVHgQ9dTNYlU75pBsep2t6zX__JJ&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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