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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생각

주식투자에 집중하게 된 이유

 

 

 

코로나 팬데믹 때 처음 주식을 시작했다. 그동안 직장을 다니면서 모은 돈은 부모님을 빌려드렸기 때문에 모아둔 돈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첫 시작은 50만원으로 시작을했다. 그렇게 소소하게 시작했고 지금은 1억정도가 되었다. 3년정도 걸린것 같다.

 

나는 코로나 팬데믹 전부터 주식에 관심이 있었다. 아니 주식에 관심이 있었다기 보다는 돈버는데 관심이 있었다. 나이를 먹고 회사의 상사들을 보다보니 내 미래가 문득 겁이 났고 그래서 스마트스토어, 무자본창업, 블로그, 유튜브, 부동산, 주식등 돈버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면서 무엇을 해야 좋을까 간을보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했고 이때다 싶어서 그나마 있던 여유자금으로 시작한게 벌써 2년 6개월이 지났다. 2년 6개월을 돌이켜보면 정말 많이 성장했다.

 

일단 현금흐름이 많이 늘었다. 정규직에서 프리랜서로 전환했을 뿐인데 정규직일때의 소득대비 80%이상이 늘어났다. 그리고 주식에대해 막연했던것과 달리 지금은 나름 주식에 대한 철학도 어설프게나마 생기고 아 이렇게 하는거구나란 감이 생겼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흘러가는대로 살던 인생에 방향성이 생겼다. 그렇게 중심이 잡히다보니 심적으로도 많이 안정적으로 바꼈고 많이 여유로워졌다.

 

주식을 하다보면 돈을 더 투입하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그래서 어떻게하면 지금보다 더 많은 돈을 투입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처음에는 무조건 아꼈다. 정말 사소한것 까지 아끼다보니 참 고됐다. 그 당시에는 지금보다 수입도 적고 여자친구까지 있었는데 어떻게 그렇게까지 모았는지 신기할 정도다.

 

이렇게 아끼다 아끼다 아낄게 없으면 그 다음은 부업으로 눈이간다. 그래서 부업을 해보려고 이것저것 건드려본다. 관련 강의도 구매해서 봐보기도 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결국 말만 부업이라는 것이다. 부업이란게 주업이 끝난 후의 시간을 활용 해서 돈을 버는것인데, 특출난 재능이 있지 않은 이상 그렇게 어설프게 해서는 성과가 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못하다가는 일도, 투자도, 부업도 다 안될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그럴바엔 일과 주식에 집중하는게 장기적으로 좋단 결론에 도달했다. 또한 주식을 잘하게 되면 무슨일을 하더라도, 설령 편의점 알바를 하더라도 시간의 차이일 뿐 언젠간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어설프게 여러개 하는것 보단 한두가지 실력을 늘리고 성과를 낸다면 시간이 흐른 후에 그것을 이용한 새로운 비즈니스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타이탄의 도구가 많으면 좋다고 하지만 그것도 무언가 하나 특출난 나만의 코어가 있는 상황에서 그것을 기반으로 새로운것들을 하나하나 붙여가야 타이탄의 도구로써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대장장이가 스마트스토어를 배우고 마케팅을 배워서 온라인판매를 할 때 스마트스토어 지식과 마케팅지식이 타이탄의 도구로써 활용될 수 있지, 아무기술도 없는 사람이 스마트스토어와 마케팅을 배워서 한다면 특출난 재능이 있지 않은 이상 실제 업처럼 많은 시간을 녹이지 않으면 성과가 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지금은 스마트스토어를 하기 위해 만든 사업자도 폐업처리를 준비중이다.

 

나는 내 코어를 프로그래밍 개발과 주식으로 만들어 보려한다. 그리고 취미로 블로그에 글을 남기면서 틈틈이 사고력을 키우고 내 생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연습을 할 생각이다. 그리고 씨드도 최소한의 기준이 되는 금액을 모았으니 이제는 내 자신에게도 좀 투자해볼 생각이다. 씨드를 모으느라 망가졌던 내 삶의 벨런스도 조금씩 찾아올 생각이다. 물론 사치는 안하겠지만 이젠 나의 발전과 가족들, 지인들을 위해 적당히 쓸 예정이다.

 

나는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월급의 일부를 계속 주식투자에 투입하고 삶의 벨런스를 맞춰가면서 적당히 소비하다 보면 시간은 제법 걸리겠지만 행복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부자가 될수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혹시 만에하나 부자가 되지 못해 경제적 자유는 얻지 못한다 해도 경제적 집행유예정도는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