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럴로스의 책 「당신은 사업가입니까」는 막연한 사업가에 대한 환상을 깨주고, 사업가가 될 준비가 갖춰졌는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고, 준비되지 못했을 경우에는 어떻게 리스크에 대처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총 4부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1부 착각하는 사업가》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현재 우리는 너무나 많은 상품과 서비스, 기업이 넘쳐나는 시대이다. 우리는 농업과 제조업 본위의 사회를 떠나 대단위로 서비스를 공급하고 제품을 아웃소싱하는 사회로 이동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이 생겨남으로써 비즈니스의 양상을 변화시켰다. 이러한 진화는 우리가 생각하는 거의 대부분의 분야에 사업이 생기기 시작했고 자신들의 상품과 서비스 광고를 퍼부으며 우리의 관심을 끌려고 경쟁하는 기업들이 너무나도 많이 생겼다. 우리는 이제 세상에 족적을 남기기조차 어려운 '초경쟁'의 사업환경에 직면해 있다.
이렇게 과거보다 치열한 경쟁으로 사업으로 성공하기 힘들어진 시대라도 희박하지만 엄청난 성공을 이뤄내는 사람들은 항상 존재한다. 그리고 그들의 성공 스토리는 미화되어 우리의 창업 DNA를 자극한다.
우리는 의사나 변호사, 소방관 등 직업을 얻기 위해 수많은 검증 프로세스를 거친다. 소방관이 되기 위해서는 체력 검정을 통과 해야하고, 변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로스쿨을 졸업하고 사법고시를 치러야 한다.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더욱 엄격한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고등학교 때 좋은 성적을 받아 의과대학을 입학해야 하고, 의과 대학을 졸업해야 하며, 인턴으로 병원에서 여러해 근무해야 한다. 이처럼 전문직을 얻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검증 프로세스가 존재 하지만 사업에 대해서는 표준화 된 검증 프로세스가 없고, 사람들은 이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빌게이츠는 하버드 중퇴라는 엄청난 리스크를 지고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되고자 마이크로소프트를 설립했다는 성공 스토리가 존재한다. 하지만 빌게이츠는 애초에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또한 어린나이에 컴퓨터를 접했고, 컴퓨터를 가지고 놀며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그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했지만 곧바로 자퇴하지 않고, 일이 잘 풀리지 않았을 때 다시 돌아가기 위해 휴학계를 냈다. 또한 빌 게이츠의 어머니는 IBM의 전 CEO이자 자신의 친구인 존 오펠을 통해 게이츠를 IBM에 소개했고, IBM과 시스템 개발 계약을 맺었다. 이게 빌게이츠의 실제 성공 스토리이다. 실제로는 어릴때부터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고, 그 당시에는 일반 사람이 접하기 힘든 컴퓨터를 어릴때 부터 많은 시간 접하면서 10년 가량의 경력을 만들었고, 적절한 인맥을 형성하면서 하버드 휴학계를 내며 창업을 하는 등 리스크와 보상의 균형을 잡으며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사업을 발전시켜 나갔다.
하지만 이런 성공한 사업가의 스토리는 미화되어 사람들에게 검증 절차도, 준비도 없이 사업에 도전하게 만든다. 하지만 실제 사업의 대부분은 망하게 되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역량은 부족하다.
만약 당신이 사업가가 되려고 생각했다면 당신이 사업가에 꼭 맞는 사람인지 평가해봐야 한다. 그리고 당신이 사업가에 맞는 사람인지 평가하는 방법은 《2부 당신은 사업가입니까?》 에서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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